
2024년 6월 2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힐튼 그룹 상속녀이자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은 10대 시절 기숙학교에서 겪었던 충격적인 학대 경험을 폭로하며 위탁 청소년 보호 시설의 심각한 현실을 제시했습니다.
힐튼은 당시 시설 직원들에 의해 강제 약물 투약과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폭력적인 제지와 독방 감금까지 겪으며 깊은 정신적 고통을 짊어졌다고 말했습니다.
27년이 지난 지금도 힐튼은 학대의 아픈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는 미국 내 기숙학교 및 청소년 보호 시설의 상황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당국의 느슨한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힐튼은 최근 12살 위탁 청소년이 시설 직원에 의해 성적 학대를 당해 임신했다는 사실을 접하고 분노를 표했습니다. 그는 연간 2300억 달러 규모의 위탁 보호 시설 산업이 이익만을 추구하며 아이들을 소홀히 여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두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힐튼은 이러한 현실을 **”가슴 아픈 비극”**이라고 표현하며, 연방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위탁 보호 아이들이 어디에서도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연방 차원의 시스템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힐튼의 폭로는 위탁 청소년 보호 시설에서 만연한 학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의 용기 있는 목소리는 약물 남용의 위험성과 더불어, 취약한 아이들을 위한 제도적 개선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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